(VOVWORLD) - 라찌(La Chí) 소수민족 공동체는 주로 라오까이(Lào Cai)성 반리엔(Bản Liền)면에 거주하고 있다. 이들은 전통적인 생활문화 가운데 특히 면화 재배와 옷감을 짜서 전통 의복을 만드는 직업을 계승해오고 있다.
여가가 있을 때 리 티 흐엉( Lý Thị Hương) 씨는 라오까이성 반리엔면 마포(Mà Phố) 마을의 여성들과 함께 직물을 짜고 바느질을 한다. 일하면서 배우는 방식으로 흐엉 씨는 머지않은 미래에 면화 재배로부터 직조와 자수에 이르기까지 모든 과정을 익혀 라찌족의 전통 의상을 완성해내는 것이 목표이다.
라찌족의 전통 의상을 만들기 위해서는 많은 공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면화를 재배한 후 수확한 솜에서 씨를 분리하고 햇볕에 말린다. 이후 숙련된 여성들이 실을 일정한 굵기로 잘 뽑아낸 뒤 작은 실타래로 만들어야 한다. 이렇게 만들어진 가는 실로 원하는 천을 짜고 그 천을 쪽물로 염색한 다음, 마지막으로 옷으로 재단하고 바느질한다. 전 과정은 전통적인 도구와 손작업으로 이루어진다.
리 티 네(Lý Thị Nề) 할머니는 반리엔면에서 면화 재배와 직조에 대한 풍부한 경험을 갖고 있는 사람이다. 나이는 많지만 바느질 솜씨는 여전히 정교하고 손놀림도 빠르다. 그녀의 바람은 젊은 세대에게 이 전통 기술을 전수하여 민족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것이다. 리 티 네(Lý Thị Nề) 할머니는 다음과 같이 나눴다.
“조상님들이저에게물려주신것을이제는저도자손들에게물려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야세대에서세대로이어져저희민족의문화를지켜나갈수있습니다.”
라오까이성 반리엔면 마포(Mà Phố) 마을에 거주하고 있는 리 티 흐엉( Lý Thị Hương) 씨 (사진: laocaitv.vn)
라찌족의 의상은 단순하고 소박하다. 남녀 모두 검은색 옷을 입으며, 화려한 자수는 없지만 섬세하고 조화로운 직조 문양이 돋보인다. 특히 자수와 천 조각을 덧대는 방식으로 삼각형 · 원형 · 마름모 문양을 구성하고, 이 문양들은 옷깃 양쪽과 가슴 가리개에 자수되어 여성복에 부드러운 느낌을 준다. 각 문양은 여성의 섬세한 손길과 함께 가족에 대한 사랑도 담겨 있다. 마포 마을 리 반 띠엔(Lý Văn Tiến) 촌장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라오까이성 문화체육계도 면화 재배와 직조 기술을 관광 상품으로 복원하고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laocaitv.vn)
라오까이성 문화체육계도 면화 재배와 직조 기술을 관광 상품으로 복원하고자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관광객을 유치하고 지역 주민의 소득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라오까이성 문화체육관광청 즈엉 뚜언 응이아(Dương Tuấn Nghĩa) 부청장은 다음과 같이 전했다.